남광토건과 경남기업이 처음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남광토건에 따르면 남광토건ㆍ경남기업 공동사업단은 11일 오후3시에 개최된 인천 구월동 신세계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경쟁사인 벽산건설, LIG건영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 5월 인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신세계아파트는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과 협조로 다른 사업지에 비해 지금까지 매우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지로, 이번 시공사 선정에 따라 사업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남광ㆍ경남 사업단은 지상 14층, 5개동 700세대 규모를 이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80.18㎡(210세대), 92.91㎡(448세대), 112.43㎡(42세대)를 지하 2층 지상 14층으로 각각 117㎡형, 133㎡형, 165㎡형으로 증축 리모델링한다.
이에 따라 기존용적률 219%가 299%로 확대되며, 연면적의 경우 총 6만3205㎡이 11만9833㎡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주차대수도 기존 127대에서 741대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남광ㆍ경남 공동사업단 관계자는 "추후 설계 최적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단지특화를 통해 인근 신규 단지와의 차별화를 실현하는 등 향후 성공 사업지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