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내년에도 후판 및 봉형강 업황의 호조세가 예상된다면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하며 "철근 및 후판업황 호조세로 내년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철근과 후판업황은 4분기에 이어 2008년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후판 공급 업체들의 설비증설 효과는 2010년 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판매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주택건설 발주량 증가, 단압업체 생산 중단 등으로 철근 수급의 타이트한 상황도 이어져 철근수급을 감안하면 제품가격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