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06%) 하락한 2080.5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1127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65억 원을, 개인은 92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2.0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0.81%) 의료정밀(+0.7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0.28%) 철강및금속(-0.24%)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창고(+0.69%) 전기·전자(+0.68%) 유통업(+0.4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0.16%) 운수장비(-0.15%) 기계(-0.1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제지(+5.53%), PCB생산(+3.54%), 전자결제(+1.6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52%), 원자력발전(+1.2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풍력에너지(-1.65%), 자전거(-1.39%), 백화점(-1.00%), 여행·관광(-0.99%), 국내상장 중국기업(-0.7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42% 내린 189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가 1.97% 오른 25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1.61%), POSCO(+1.42%)가 상승한 반면 SK(-2.22%), 삼성물산(-1.98%), KT&G(-1.94%)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KGP(+11.68%), 잇츠스킨(+11.20%), 일진디스플(+11.0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SG충방(-22.42%), CJ씨푸드1우(-7.71%), SG세계물산(-7.32%) 등은 하락했다. 호텔신라우(+30.00%), 신풍제지(+29.8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9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92개다. 9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6원(+0.46%)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1원(+0.65%), 중국 위안화는 167원(+0.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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