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소비국 파트너십 구축 통한 에너지 안보강화 강조
S-Oil은 사미르 A. 투바이엡 CEO가 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교수진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에너지 안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투바이엡 대표는 이날 강연을 통해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윈윈하는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대체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기술적인 제약과 높은 비용 등으로 인해 여전히 석유가 가장 효율적이고 영향력 있는 에너지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바이엡 대표는 "직접 개발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도 이론적으로는 좋은 방법이지만 엄청난 투자비용과 높은 실패 가능성, 그리고 경제성을 갖춘 유전 확보의 어려움 등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다"고 조언했다.
투바이엡 대표는 "석유자원의 지역적 편중 등 국제 에너지 시장의 환경을 고려할 때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효한 방법"이라며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성공적인 경제 협력모델로 평가 받고 있는 S-Oil이 그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