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다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1포인트 하락한 779.04를 기록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18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과 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반도체, 종이목재, 금융업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화학,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과 태웅, 키움증권이 소폭 상승했고,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의 인수 검토 소식으로 4.9%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NHN과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평산,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다음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일본 게임업체 인수 소식과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아이에너지가 이라크 유전사업권 확보소식으로 13.6% 상승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이어갔던 크레듀는 8.2% 하락해 나흘만에 하락반전 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9종목을 포함해 50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46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