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대 론' 출시...시설자금 70% 대출
하나은행은 개성공단지역 입주기업 및 입주예정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을 지원해 주는 '개성시대 론'을 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개성공단에 투자하는 기업으로서 국내에 설립된 기업이면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70% 이내 ▲운전자금의 경우 소요자금 범위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 및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업체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특히, 개성공단의 담보에 대해 시중은행 최고 수준의 담보인정비율을 적용하며, ▲토지이용권(50년)과 건물의 경우 50% ▲기계의 경우 30%가 적용된다. 입주예정기업의 경우도 신용보증서를 활용하면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하나은행은 입주기업 및 입주예정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지원해 주는 '개성 데스크'(T.02-2002-1578)를 설치해 기업들의 자금조달, 판로개척, 수출입 및 경영컨설팅 등을 해준다.
하나은행 중소기업팀 관계자는 "개성시대론은 진출기업들의 자금조달 등에 애로를 껶는 기업들을 위해 출시됐다"며 "특히, 개성데스크등을 할용하면 진출기업이나 예정기업들이 좀 더 쉽게 남북경제교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