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7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국수출보험공사 조환익 사장을 초청해 제53회 KPC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조환익 사장은 '세계경제의 트렌드와 우리기업의 대외진출 전략'이란 주제 발표에서 세계 경제의 트렌드를 ▲과잉유동성 ▲융합과 통합 ▲고령화 ▲인구구조의 변화 ▲자원고발 ▲아시아의 부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으로 정의했다.
조 사장은 또한 "한국 경제가 세계 11위의 무역 대국을 자랑하고 있지만 경제양극화의 심화 외부여건의 변화 등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며 "수출에 있어서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중 지금까지의 제조업 중심의 수출지원 정책은 '돈 수출'을 통한 금융의 해외 진출로, 자원개발 및 해외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 사장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ㆍ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고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등이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