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4.30%(6500원) 오른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실시한 기업설명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미 6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총 9개 제품, 약 29억 달러어치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15개 이상의 기업들과 30개 이상의 제품 공급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로슈와 BMS 등 이미 공개된 고객사 외에 외에 구체적인 수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사인 JP모건사가 매년 전 세계 제약ㆍ바이오 기업들을 초청해 실시하는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 동안 신흥시장군으로 분류돼 별도 건물에서 행사를 진행해왔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메인 트랙'을 배정받아 본 행사장 호텔 1층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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