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6.5%···세종 가장 낮아

▲주택유형별 전월세전환율과 금리 추이(단위:%, 자료=한국감정원)

6일 한국감정원이 2016년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6.5%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8%, 연립다세대주택 6.7%, 단독주택 8.2%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6.0%, 지방은 7.7%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고 낮으면 반대다.

정기예금금리(1.50%→1.61%)와 주택담보대출금리(2.89%→3.04%)는 전달인 10월 대비 상승한 가운데 주택종합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5%로 0.1%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6.1%→6.0%)은 0.1%p 하락, 지방(7.7%→7.7%)은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전월세 전환율은 이사철 마무리 되며 전세수요는 다소 주춤하지만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월세 전환물량 증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신축 다세대․다가구 증가 등에 따른 월세공급이 늘며 전달 대비 0.1%p 하락했다.

주택종합 기준 시도별 집계를 보면 세종이 5.2%로 가장 낮고 경북이 9.4%로 가장 높으며 울산(7.5%→7.6%)은 전달 대비 상승했다. 반면 세종(5.4%→5.2%), 경북(9.6%→9.4%), 전남(8.2%→8.0%)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8%→4.8%), 연립다세대(6.8%→6.7%), 단독주택(8.3%→8.2%)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는 10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고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은 0.1%p 하락했다.

한편 수도권은 아파트 4.5%, 연립다세대 6.4%, 단독주택 7.5%를 기록했고 지방은 아파트 5.5%, 연립다세대 9.2%, 단독주택 9.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