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루한 횡보세를 거듭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24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내린 917.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하락한 917.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18.5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유입되면서 916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환율은 매수 증가로 918원 가까이 상승했다가 결국 소폭 하락한 채 가감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하락 요인이 크게 작용했으나, 주가가 하락하면서 환율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미 주택경기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주가가 전일 상승에 대한 하락 반전을 거듭하면서 환율 하락세를 줄이는 역할을 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2.90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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