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영상메시지…“늠름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마음 든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국군장병들에게 “여러분의 애국충정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막중한 임무수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정유년 첫날 국군 장병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밝고 행복한 병영문화를 조성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군(軍)으로 발전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황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을 대신해 새해 첫날 자정을 기해 군 장병들에게 영상 격려메시지를 보냈다.
황 권한대행은 “올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부대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외 안보현장에서 국가방위의 숭고한 사명을 다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에게 뜨거운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26일 연말연시를 앞두고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육군 25사단(경기 연천군) GOP 부대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여러분의 늠름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마음 든든했다”고 소감을 점했다.
이어 “지금도 우리의 안보환경은 매우 엄중하다”며 “여러분의 두 어깨에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