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피해 최소화에 모든 조치할 것"

입력 2016-12-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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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최근에 발생한 육류담보 사기대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양생명은 29일 "사실관계와 피해규모 등에 대해 금융당국과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일부 육류담보 대출의 차주들이 담보물에 이중담보를 설정하는 등의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동양생명은 육류담보대출 관리 과정에서 담보물 창고검사 중 부분적으로 담보물에 문제를 발견했으며, 손실가능성 및 손실규모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동양생명 현장 검사를 통해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다.

동양생명은 전체 육류담보대출금액 3804억 원 가운데 일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최대한의 채권회수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라며 "손실규모가 확인되는 등 투자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사유가 확인되는 즉시 공시를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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