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실손보험료가 최대 20% 오른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실손보험 판매 11개 손해보험사는 보험료를 15~20% 인상한다.
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 책정할 때 기준이 되는 보험개발원의 참조요율이 오르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이 각 보험사에 전달한 참조요율 인상폭은 전 연령대에 10% 이상이다. 보험사들은 참조요율에 자사 손해율 등을 반영해 내년 보험료를 결정하게 된다.
보험사들은 손해율 악화를 가장 큰 인상 요인으로 꼽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령별 위험요인 증가로 인상되는 것과는 별개로 100%를 훨씬 상회하는 손해율로 인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