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파라치 도입후 탈세제보 3~4%씩 증가

입력 2007-10-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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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탈세정보포상금제도을 도입한 이후 매년 3~4%씩 탈세제보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국세청이 탈세신고 전국대표전화(1577-0330)를 운영한 결과 상반기에만 5490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세제보건수는 3만7312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2002년 7055건, 2003년 6388건, 2004년 7652건, 2005년 7986건, 2006년 8231건이었다.

탈세제보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해 결과, 부과한 세액도 5년간 2조2175억원에 달했다.

지방청별 탈세제보건수는 서울청의 경우 2002년 2557건, 2003년 2150건, 2004년 2613건, 2005년 2768건, 2006년 2846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중부청도 2002년 1557건, 2003년 1510건, 2004년 1861건, 2005년 2109건, 2006년 2375건으로 제보건수가 매년 증가했다.

이밖에 다른 지방청도 매년 3~4%씩 탈세제보건수가 증가추세를 보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터넷을 이용한 제보와 탈세신고 전국대표전화를 이용한 제보건수가 크게 증가해 전체적으로 제보건수가 늘고 있다”며 “올해는 8~9000여건이 접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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