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관계자(오른쪽)가 감사시스템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016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광역자치단체 중 데이터분석 기반의 'e-DASAN 감사시스템'을 최초로 개발, 관내 2300여개 학교에 대한 횡령ㆍ유용 등의 회계사고를 예방하고 감사에 활용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e-DASAN 감사시스템'은 학교회계 지출과 학교계좌 금융거래내역 비교뿐 아니라 회계자료의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특정 거래처 거래내역, 카드거래 취소 건 등 다양한 회계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2014년 횡령ㆍ유용 20억 원, 2015년 방과후학교와 기간제교사ㆍ학교급식 감사 적발 6억6000만 원, 2016년 7000만 원 적발 등 부당사례가 대폭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사용자 설문조사에서도 79%가 'e-DASAN 감사시스템'이 회계 사고 예방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현장에서도 시스템 활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e-DASAN 자료 자체가 비위양태가 바로 포착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감사를 할 수 있는 점과 회계사고 예방효과가 탁월하다"며 "2017년부터 e-DASAN 활용 역량강화, 위험요소 발굴 T/F 운영 및 개발적용 등으로 청렴 경기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