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상승한 2035.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기관은 2239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98억 원을, 개인은 1349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1.3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섬유·의복(+0.72%) 화학(+0.7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0.48%) 비금속광물(-0.34%)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유통업(+0.65%) 의료정밀(+0.63%) 전기가스업(+0.4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음식료품(-0.08%) 금융업(-0.07%) 종이·목재(-0.0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바이오시밀러(+2.19%), 탄소 배출권(+2.08%), 풍력에너지(+1.90%), LED(+1.62%), 전자결제(+1.5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태양광(-1.99%), 사료(-1.65%), 보험(-0.47%), PCB생산(-0.42%), 제지(-0.4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49% 내린 178만2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1.76% 오른 4만6300원에 마감했으며, 아모레퍼시픽(+1.74%), 현대차(+1.41%)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우(-1.55%), 삼성물산(-1.53%), 삼성전자(-1.4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세실업(+11.26%), 세우글로벌(+10.50%), 영원무역(+7.73%)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넥솔론(-30.00%), 성지건설(-9.52%), 대경기계(-9.42%) 등은 하락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6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39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3원(-0.1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5원(+0.16%), 중국 위안화는 173원(-0.1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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