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강남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표창 수상

입력 2007-10-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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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종합건축사 사무소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강남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에서 표창을 받는다.

18일 희림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 회사가 설계한 ‘역삼1동 문화센터’가 강남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에서 선정됐으며, 삼성동 코엑스 야외 전시관에서 지난 11일부터 시상식이 거행되는 19일까지 전시된다고 덧붙였다.

‘강남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는 올해로 2회째이며 건축색채, 설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3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강남을 역동적이며 친환경적인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건축물을 통해 제시하고, 강남구 만의 독특한 건축문화와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남구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역삼1동 문화센터 및 역삼동 GS타워 등 30종의 건축물 사진과 동영상, 도시미관에 우수한 건축공사장 가림막, 가설울타리 등을 볼 수 있다.

희림 관계자는 “강남구의 랜드마크로서 사람을 생각하고 문화복지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건축물로 설계한 역삼1동 문화센터가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돼 기쁘다”며, “국내 1위 건축설계 전문기업으로서 사람과 문화를 중시하는 품격 높고 아름다운 건축물 설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작으로 선정된 역삼1동 문화센터는 이용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복지와 동 행정기능을 동시에 갖출 수 있게 설계됐다. 희림 측은 행정시설을 저층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상층에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문화와 복지시설을 좌우로 배치해 시간대에 따라 가변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희림은 테헤란밸리의 첨단업무지역 특성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첨단 이미지를 구현 가능한 하이테크 경량재료를 사용한 것 등을 전시작으로 선정된 이유로 꼽았다.

희림 정영균 대표는 “희림의 설계작이 뽑힌 것은 희림의 우수한 설계 능력을 대변해주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강남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국내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설계 능력 강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며 “최근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해외 수주를 더욱 활발히 진행시켜 글로벌 건축설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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