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닉스, ISO 기준 ‘도로교통 소음’ 측정장비 도입

입력 2016-12-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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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이닉스)
도로 포장공사 전문 기업 포이닉스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맞춰 도로에서 타이어와 노면 소음을 측정하는 장비인 CPX(Close-Proximity method) 측정 트레일러(시스템)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주행 중인 차량에서 일어나는 소음의 90% 이상이 타이어ㆍ노면 소음이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정교하게 측정하는 장비가 없어 소음 저감 성능을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CPX는 운행 중 소음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만큼 소음 저감 성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PX측정 장비(시스템)는 동력장치가 없는 트레일러와 소음분석프로그램, 정밀소음계, 대기온도계 ㆍ노면온도계, 속도계, 카메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트레일러 내부의 양쪽 타이어 주변에 마이크로폰을 장착해 외부 소음의 유입없이 반무향실에서 주행 속도별 타이어ㆍ노면소음을 측정하게 된다.

CPX는 ISO 연구그룹과 독일, 네덜란드 등 저소음 포장이 상용화된 국가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장비다.

포이닉스는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관련업계에서 이 장비를 요청할 경우 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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