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소폭 반등을 이끌어낸 하이닉스의 주가가 18일 3분기 기대치에 못미친 실적을 발표한 이후 하락 반전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1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0.93%) 떨어진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돼 1일부터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전일 소폭 반등했지만, 예측대로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다시 하락하고 있는 것. 3만1300원이던 주가는 10월의 절반이 지난 현재 4750원(15.18%)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날 장 개시 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6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8.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40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5%, 28.3% 늘었으나, 순이익은 168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19.5%, 56.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