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서경석 목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 동의 못해… 탄핵 찬성 의원 용서 못 해"

입력 2016-12-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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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경석 목사 공식 사이트.)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서경석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새누리당 당원가입운동을 전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서경석 목사는 9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제야 국민이 바라는 제대로 된 정당을 만들 수 있게 되됐다”며 “새누리당 100만인 당원가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 목사는 “박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이런식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안 찬성에 반발했다. 서경석 목사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표를 준 사람은 보수진영인데 보수의 의견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좌파들의 눈치만 보고 겁이 나 탄핵으로 몰려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원 가입운동을 하게 된 계기를 대통령 탄핵에 가담한 국회의원들을 새누리당에서 퇴출시키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서 목사는 “탄핵사유에 관한 공청회도 없이 겁박이 두려워 탄핵에 합류한 국회의원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경석 목사는 서울대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뒤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 이후 미국 유니온신학교 석사학위를 취득한 신학자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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