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코엑스 센트럴동·도심공항터미널 대규모 정전…'복구 완료' "정확한 원인 파악 중"

입력 2016-12-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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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비상발전기 가동 시 발생한 연기 오인해 화재 신고"

(출처=트위터 @everyday_muk)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센트럴동과 도심공항터미널 등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지만 20여분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코엑스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2분께 코엑스 센트럴동, 도심공항터미널 등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코엑스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등이 모두 멈추면서 3명 가량이 승강기 안에 갇혔지만 5~10분 이내에 구조됐다.

코엑스는 정전 이후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비상조명과 비상전력 공급에 나섰다.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면서 코엑스 옥상주차장내 냉각탑에서 연기가 발생해 일부 시민이 화재 신고를 했지만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인해 매연이 발생했다"며 "이를 화재로 오인해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차와 소방대원 출동 결과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 정전 20여분 후인 오후 2시10분께 전 건물에 전원공급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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