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정일재 사장, '가족친화경영' 박차

입력 2007-10-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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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임직원 가족까지 배려하는 다양한 가족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가족친화경영에 나선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사진)은 오는 13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창립 이래 최초로 임직원 및 가족 4000여명을 초청해 한마음 축제를 개최, 그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가 돼준 임직원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임직원에게 “회사발전을 이끄는 열정적인 임직원들과 묵묵히 직원들을 보살펴준 가족들 덕분으로 10년 전에 비해 가입자수가 20배 이상 증가된 760만 가입자 확보와 3분기 순증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가족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멋진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07년 결승점, 한마음으로 뜁시다’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명랑운동회와 기분좋은 파티로 나눠 진행되고, 임직원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B-boy 댄스공연, 도전골든벨, 장기자랑, 거리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한편, LG텔레콤은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3월에는 정 사장이 직접 임직원 자녀 148명 전원에게 입학 축하 선물과 편지를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정 사장은 초중고는 물론 남녀 성별까지 각각 구분해 학용품과 시계 등의 선물을 직접 고르고, 자녀 이름 한명 한명의 이름이 각각 새겨진 편지에 입학 축하인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정성을 보였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자녀출산축하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정 사장은 자녀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축하 문자와 편지를 전하고, 산모의 건강을 기원하는 미역을 선물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행 2개월 만에 수혜자가 36명에 달하는 등 임직원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LG텔레콤은 임직원들이 가정생활의 안정을 도모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연고지 발령자로 주거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생활안정자금 대출이자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자녀교육비(유치원비, 학원비), 콘도이용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앞으로 가족을 케어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임직원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일과 개인의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를 지향하고, 이를 통해 임직원의 소속감, 자부심, 열정으로 회사경쟁력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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