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텔레콤, "2011년 매출 3400억원 목표"

입력 2007-09-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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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이엠텔레콤이 세계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2011년 매출 3400억원, 순이익 150억원 달성할 것입니다."

10월 1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제이엠텔레콤의 정광훈 대표(사진)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제이엠텔레콤은 국내 PBA(인쇄회로기판에 표면실장 공정을 거친 제품) 제조 분야 선두기업으로 노트북 및 모니터, TV에 들어가는 핵심 LCD 패널용 PBA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제이엠텔레콤은 유관 분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32%)으로 삼성을 주요 공급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슬로바키아 진출로 LCD-TV 본고장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중견기업이다.

제이엠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은 선진화된 공정관리 시스템. 전제품의 추적성 관리를 비롯해 공정 및 품질관리 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해, 삼성 협력사 춤질 QBR 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 부분에 고성장을 이뤄 오는 11월에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이 확정됐다.

정 대표는 "제이엠텔레콤은 이미 국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만큼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며 "올해 슬로바키아 진출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멕시코에 생산 공장 건립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희(喜)와 3신(信)을 내세우며 "고객과 직원, 주주가 같이 만족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시스템적으로 고객과의 정보공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 증가와 이를 토대로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믿음을 이뤄 고객을 공경하고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엠텔레콤은 이러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의 해로 삼았다. 삼성과의 강력한 공조체제를 구축한 제이엠텔레콤은 슬로바키아 진출로 LCD-TV 본고장인 유럽 공략에 나섰으며, 국내 PBA 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과 동반 진출해 2011년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만 1700억원, 총 매출 3400억원, 순이익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0월 12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제이엠텔레콤의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공모예정가는 5000원~6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00억원~120억원으로 상장예정주식수는 713만4000주며, 최대주주는 정 대표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67.7%(483만800주)로 우리사주조합 6.4%(45만7700주) 지분과 함께 1년간 보호예수된다.

수요예측기간은 17일~19일, 청약일은 10월 2일과 4일 이틀간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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