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원 마드리드국제상표 ‘미국 1위’

입력 2007-09-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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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국제상표 출원건수는 5251건…독일·이탈리아·프랑스·중국 順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마드리드 국제상표 출원제도를 이용하여 해외에서 한국에 출원된 국제상표 출원건수는 52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

주요 출원국으로는 미국이 863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각 국별 출원건수의 증가가 이대로 계속 유지된다면 작년 1위를 차지했던 독일이 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는 2003년 11월로 비교적 늦게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제도를 도입한 미국의 기업들이 본 제도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한국에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은 해외에 상표권 보호를 받고자 할 때 한 번에 여러 나라를 지정하여 상표 출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국에 출원되는 국제상표출원의 증가는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활발히 사업진출을 시도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작년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제도를 이용해 해외에서 한국을 지정하여 출원한 건수는 8483건으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를 통하여 지정된 전체 국가 수 36만4725개 중에 2.3%를 차지, 지정빈도에서 11위였으며 중국은 1만5801건의 국제상표출원의 지정국이 되어 2005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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