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지. 사진=LPGA

이민지는 2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65-67-73-70)를 쳐 제시카 코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1만5000 달러(약 3억6000만원). .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올해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민지는 이번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신흥강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1언더파 277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상금 13만9000 달러를 획득한 주타누간은 올 시즌 상금 243만 9197 달러를 벌어들여 이번 대회에 불참한 리디아 고(242만 4950 달러)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선수 중에는 최운정(26·볼빅)이 이븐파 288타를 쳐 공동 1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4일 동안 60타대를 한번도 치지 못하고 5오버파 293타(71-72-77-73)를 쳐 3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