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연, "프리뷰 인 서울 2007' 성료

8.3억 달러 계약 실적... 전년비 3.8% 증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07(Preview in SEOUL 2007)'이 성황리에 폐막됐다.

섬유산업연합회(섬산연)는 10일 "이번 행사기간 중 방문한 국내외 바이어는 총 1만329명으로 이 중 해외 바이어는 12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해 전체 바이어수 8651명보다 20.7%, 해외바이어 1123명보다는 11%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이뤄진 상담액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20억 달러, 계약액은 3.8% 증가한 8억3000만 달러 가량인 것으로 추정됐다.

섬산연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능성 소재업체들이 대거 참가, 다른 전시회와 차별화된 한국 소재전시회만의 고유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강조했다.

기능성 소재를 갖고 출품한 영풍필텍스, 영텍스타일, SFT, 신한산업 등은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이 이뤄져, 예년보다 상담건수나 상담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섬산연에 따르면 SFT는 전년보다 전체 상담이 20~30% 정도 증가했으며, 영풍필텍스는 신규바이어들 특히 중국 바이어들이 기능성소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텍스타일 관계자는 "4년만에 재참가했는데 예년보다 바이어가 많이 오고, 상담도 활발히 진행됐다"며 "특히 메모리, 메탈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닥섬유, 한지섬유, 대나무섬유 등 친환경소재 및 기능성 면소재 제품들도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일부 바이어들은 "전시규모가 너무 적고, 소재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제기했으며, “참가한 한국업체들이 계약을 위한 상담의지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섬산련은 PIS의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이달 중 평가위원회 개최를 통해 차기년도 전시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서울 PIS와 대구 PID와의 협력체제 구축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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