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이끌 지역혁신기관 통합워크숍 개최

입력 2007-08-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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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파크·지자체ㆍ산자부, 지역산업 육성방향 열띤 토론

(재)테크노파크(TP) 중심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혁신지원기관인 전략산업기획단, 지역특화센터가 통합됨에 따라, 통합된 기관들 관계자 등 220여명이 모두 참석하는 통합워크숍이 산업자원부 주최로 제주에서 30일~31일 이틀간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지역전략산업을 담당하는 16개 광역지자체의 담당 과장과 사무관도 참석, 변화된 테크노파크의 위상에 맞는 역할ㆍ기능의 재정립 방향과 지역전략산업 육성의 정책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을 벌였다.

이번 워크숍은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전략산업기획단, 지역특화센터 등을 통합하는 ‘지역혁신사업 추진체계 개편방안’이 제도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TP와 통합된 기관들간에 연대와 협력의식을 확산하고 지역혁신의 거점기관으로 위상이 탈바꿈된 테크노파크의 향후 역할 및 지역전략산업 육성방향 등에 대해 지역의 혁신주체들이 참여하여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지역산업 육성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혁신주체들 220여명이 참석하여 교류의 기회를 가짐에 따라, 지역간 다양한 기업지원서비스 및 정책사례에 대한 상호 벤치마킹 기회를 가지고, 지역전략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산자부 김용근 산업정책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지역사업의 큰 틀이 바뀌는 시점에서 통합된 지역혁신기관 워크숍이 개최되었음을 강조하고,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혁신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법적ㆍ제도적 토대가 마련된 만큼 테크노파크 및 지자체, 산자부 등이 합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거버넌스 분과에서는 지역혁신의 거점기관으로 인정받은 테크노파크의 역할 재정립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토론했으며, 기업지원분과에서는 기술기반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광주, 경북, 대구, 부산, 충남TP 등의 사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산자부에서는 이번 워크숍에서 지역혁신 추진체계 개편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진흥사업의 개편’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향후 지역진흥사업은 지역별로 TP가 중심이 되어 자율적으로 ‘지역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해 중앙-지자체-테크노파크가 포괄적 협약을 맺고, 중앙은 이 계획에 따라 예산을 배분하되 지역에 대해 이 계획의 이행책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편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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