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i30’를 러시아 시장에 최초 공개하고, 컨셉카‘카르막(QarmaQ)’을 비롯해 아반떼(현지명:엘란트라), 쏘나타, 그랜저 등 총 13대를 전시했으며, 기아차 역시 보도발표회를 통해 ‘씨드 스포티 왜건(cee’d sporty wagon)’을 소개하고 씨드 5도어를 비롯 쎄라토, 오피러스, 스포티지 등 총 12대를 전시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오일달러로 인해 구매력이 높아진 러시아 시장에서 ‘i30’와 ‘씨드 스포티 왜건’ 과 같은 다양한 스타일의 신모델을 적기에 공급해 다변화되고 있는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러시아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7월까지 작년 모스크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신형 아반떼의 인기에 힘입어 6만 7,43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7월까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만9,369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6월 판매를 시작한 씨드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6월 664대, 7월 905대) 향후 지속적인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차는 8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러시아 크로커스 엑스포 전시장(Crocus Expo Center)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903㎡(약 274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러시아시장에 최초 공개하는 ‘i30’를 비롯해 현지에서 조립(CKD)판매되고 있는 베르나(현지명:엑센트), EF쏘나타, 구형 싼타페와 국내에서 수출하는 클릭(현지명:겟츠), 아반떼(현지명:엘란트라), 투스카니,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총 13대를 출품 전시한다
기아차 역시 800㎡(약 242평) 전시공간에 유럽시장 전략신차인 씨드 스포티 왜건를 공개하고 현지에서 조립 판매되고 있는 스펙트라를 비롯해, 씨드, 프라이드(현지명:리오), 쎄라토, 로체(현지명:마젠티스), 오피러스(현지명:아만띠), 스포티지, 쏘렌토 등 총 12대를 출품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