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국방위 긴급소집… 北 5차 핵실험 대응 논의

입력 2016-09-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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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와 국방위원회가 11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부당국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는다. 북한의 핵실험 성공 여부와 의도 등을 파악해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와 별개로 여야 지도부도 긴급히 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이 문제를 단순하게 북한의 또 다른 움직임의 하나로 넘기기엔 가볍지 않은 사안”이라며 “늘 일어나는 사건·사고 중 하나로 생각하기엔 너무 위중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출국하면서 공항에서 북한의 여러 가지 동향과 움직임이 간단치 않다는 점을 말씀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경대수 국방위 간사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우리 군의 대응 태세와 북한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북 제재를 위한 국제 외교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우상호 원내대표, 윤호중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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