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기업지원포탈, FTA활용설명회, FTA종합지원센터 등 종합지원시스템 마련
산업자원부는 27일 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FTA기업지원 포탈사이트’를 개설하고 지역별로 ‘중소기업의 FTA활용지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들의 FTA 기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28일부터 홈페이지(www.mocie.go.kr)에 ‘FTA 기업지원포탈’을 오픈, 기업들이 FTA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지원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FTA포탈은 FTA특혜관세율 및 원산지기준 등 ‘수출입정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입찰정보, 해외마케팅 지원 등 ‘해외시장정보’, 무역조정·사업전환지원 등 '기업지원정보’ 등을 무역협회,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제공된다.
특히, 수요자인 기업이 필요한 신규정보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이 해당 컨텐츠를 주기적으로 갱신.추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의 FTA에 대한 인식과 FTA활용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대구 등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FTA활용지원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과 FTA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등 산자부, 관세청, 무역협회, 중진공이 공동으로 ‘패키지’ 지원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대구(8.28), 청주(8.31), 수원(9.4), 구미(10.2), 시화(10.5), 의정부(10.8), 울산(10.10), 부산(10.11), 순천(10.24), 인천(10.26), 창원(10.30), 전주(11.1) 순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오프라인상 기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진공 22개 지역본부에 설치된 ‘무역조정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한 ‘FTA종합지원센터’가 9~10월중 각 지역별로 설치된다.
무역조정지원센터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시책 설계, FTA 종합정보 제공, 무역조정·사업전환의 연계지원 등 FTA 관련 모든 지원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기업의 FTA활용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구축은 자칫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FTA 체결이익이 양극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사전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