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제2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시회 9월 13~16일 개최

입력 2007-08-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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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관련 국내외 168개사 참가

최근 우리 드라마 수출이 주춤하고 일부 국가에서 ‘반한류’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한류의 위기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KOTRA는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이러한 위기의 대안을 찾고 해외 진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관련 국내외 168개사가 참가하는 제2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시회를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한-아세안 FTA로 인해 아세안국가들과의 공동제작이 증가하면서 베트남, 싱가포르 관련사들도 방문해 공동제작에 관한 상담을 갖는다.

또한 국내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인도의 방송관련 8개사가 전격 참가를 결정, 한류콘텐츠의 서남아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 17개국 62개사를 유치해 국내 유사전시회중 최다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문화콘텐츠 전시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의 한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연매출액 36억 유로에 달하는 프랑스 최대 유료 방송사인 CANAL+의 구매담당자도 방한한다. 또한 대형 미디어 그룹이자 미국내 제2방송사인 FOX TV, 미국 전역에 아시안계 방송물을 방영해 크게 성공한 이매진아시안(Imaginasian) 엔터테인먼트사도 한류 콘텐츠를 구매하러 온다.

KOTRA 최문석 문화서비스산업팀장은 “해외 글로벌 문화콘텐츠기업들을 적극 유치하여 향후 5년 내에 아시아 최대 문화콘텐츠 전문전시회로 육성하여 한류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세계 유명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한 글로벌 문화콘텐츠 컨퍼런스가 9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미 FTA와 연계한 미국 방송콘텐츠시장 현황 및 진출 전략, ASEAN지역 유망 제작사와의 해외 공동제작 방안, 글로벌 해외 방송콘텐츠 배급시장 등을 주제로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위원인 호남대학교 김명중교수를 비롯하여 소니 엔터테인먼트 TV 쿠날 다스구프타사장(Kunal Dasgupta)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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