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2Q 영업익 33.3억... 전년동기比 67.7% 증가

입력 2007-08-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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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9.7억원으로 업계 최고 기록

잡코리아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33억3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7%가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매출도 89억7000만원을 기록해 취업포털 업계의 분기별 매출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잡코리아는 "이같은 실적 향상에 힘입어 상반기 온라인 리크루팅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2분기 취업포털 업계의 전체 시장 규모는 200억원 가까이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잡코리아가 매출 164억원·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31.2%, 28.5%의 성장을 기록했다.

인크루트 역시 HR사업부문 상반기 매출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을 이뤘다. 상위 3개사의 방문자 점유율이 60%에 이르는 것을 볼 때, 리크루팅 시장의 상반기 전체 시장 규모는 350억원, 올해 시장 규모는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시장점유율과 트래픽 점유율의 상위 집중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다"며 "웹사이트 트래픽 평가기관 랭키닷컴에 따르면 8월 2주차 기준 상위 4개사의 트래픽 시장점유율이 7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과거 서울 경기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온라인 리크루팅 시장이 주요 업체들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지방 확산, 특히 지역의 중소 규모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한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올해 800억원 정도의 규모로 시장이 성장하고, 내년도에는 1000억원 시장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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