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사분기 철도·항공 및 해운의 화물수송 등 교통산업서비스지수(TS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사분기 철도·항공 및 해운 수송부문에 대한 교통산업서비스지수에 따르면 지하철과 항공이 127.7과 84.1로 전분기보다 각각 1.7%포인트와 4.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철도는 103으로 전분기보다 2%포인트가 떨어졌다.
TSI는 철도와 항공, 해운 등 교통산업 부문에서의 수송실적을 지수화한 것으로, 2000년 1사분기 수송실적을 기준(100)으로 하고 있다.
국내 화물수송은 해운 수송서비스지수가 유류와 모래 등의 수송실적 증가로 1사분기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했고 철도는 무연탄 소비 감소에 따른 수송량 감소, 항공은 철도수송전환에 따른 지속적인 하락추세 등으로 각각 8.7%, 5.7%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