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9월부터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지원유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은 클린턴의 ‘킹메이커’를 자처한 오바마 대통령이 내달 13일 대표적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에서 지원유세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유세에서 민주당 성향 주민들의 유권자 등록을 독려함과 동시에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전당대회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철저히 ‘로키 행보’를 이어온 샌더스 상원 의원도 다음 달 5일 노동절 첫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클린턴 지지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