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메모리앤테스팅 자사주 매입 주가부진 털까

상장한 지 1개월 밖에 안된 메모리앤테스팅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흥미를 끌고 있다. 기관과 벤처금융이 보유중인 물량이 매각제한 대상에서 풀린 시점이서 자사주 매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사다.

메모리앤테스팅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오는 25일부터 3개월간 자사주 15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

현 발행주식(420만주)의 3.57% 규모로 매입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7180원) 기준으로 11억원 가량이다. 위탁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

반도체메모리모듈 검사장비업체인 메모리앤테스팅은 지난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된 뒤 첫날 1만3550원(종가 기준)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지난 20일 현재 공모가(8000원)을 밑도는 7180원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상장 후 1개월간 보호예수로 묶여있던 주식들이 잇따라 풀렸다. 메모리앤테스팅 상장공모(100만주) 당시 기관 배정분 60만주 중 상장후 1개월간 의무보유를 약속했던 58만주 가량이 지난 20일부터 매각제한 대상에서 풀렸다.

현 발행주식의 13.94% 규모로 20일부터 기관들은 해당 주식을 언제든 처분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또 넥스트벤처투자가 보유한 10만주(2.38%)도 1개월 보호예수 대상에서 해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