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ㆍ인재상품전 등 볼거리 풍성... 300개 기업ㆍ4만여명 방문 예상
노동부와 서울시, 취업포털 커리어가 함께 다음 달 13일과 14일 개최하는 '2007 대한민국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커리어는 "'세대공감 취업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 고령자, 여성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대규모 축제 형식으로 마련된다"며 "메인 무대에서는 세대별 구직자들이 1등 인재상품이 되어 인사담당자들에게 자신을 판매하는 퍼포먼스 '나를 Sales한다'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휘트니스 관련 전문 방송진행자를 뽑는 '휘트니스자키 선발대회'와 면접복장 패션쇼도 열린다.
커리어는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최신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UCC(User Created Contents)를 채용에 접목시켰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박람회 사이트(www.jobfair2007.com)에 등록된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관련 동영상을 보고, 구직자가 자신의 UCC 동영상 이력서를 업로드하면 해당 기업에 자동 지원된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행사 당일 박람회장 내 ‘UCC관’에서 면접을 보게 된다.
채용관에는 대기업을 비롯해 외국계기업, 중소기업 등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인재를 채용하면 구직자들도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어에 따르면 현재까지 참여가 확정된 기업은 동원그룹, 대한생명, 쌍용정보통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얀센 등이다.
이외에도 맞춤 취업상담, 직업심리검사, 구직기술향상 프로그램, 이력서ㆍ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콘테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행사가 마련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박람회 홈페이지(www.jobfair2007.com)나 팩스(02-2006-9594), 이메일(jobfair@career.co.kr)을 통해 사전접수 하면 된다. 구직자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이력서와 자격증, 필기도구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노동부ㆍ서울시 관계자는 "람회를 비롯해 채용설명회와 세미나, 각종 부대행사 등이 동시에 열리는 만큼 행사에 참여할 경우 상당한 기업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기업 및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