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002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등 꾸준한 경영환경 개선과 NI-텔레콤-방송 등 경쟁우위를 갖춘 컨버전스 사업부문 및 특화사업 부문에 회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한 결과가 서서히 효과를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또한 신인증시스템, IPTV구축사업, 수도권 지상파DMB 통합인증센터 구축사업, KT텔레캅 관제시스템 통합 사업 등 그동안 꾸준히 공을 들여온 통방융합 시장에서의 잇따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호조로 이어졌을 뿐 아니라 대청댐-남강댐의 '계측제어 및 하수도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산업클러스터 통합정보망 구축사업 수주 등 SOC 통합관리시스템 시장에서의 선전이 매출 호조의 주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발표는 IT서비스업계 맏형인 쌍용정보통신이 성공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2006년 흑자달성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흑자행진을 이어감으로써 확고한 흑자기조를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 동안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NI-텔레콤-방송 등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춘 사업 부문에 회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타사와 달리 그룹 내 의존도가 1% 내외로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완전한 흑자구조 체계를 확립한 점은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정보통신은 하반기에도 지속적 성장을 위해 경쟁우위 부문에 역량을 집중,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한 수익창출에 힘쓰는 동시에 향후 고수익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함으로써 차세대 수익원으로서의 생산성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신·방송·스포츠·텔레콤·국방 등 기존 특화사업 영역 외에 pSOC p스포츠·레저·건설부문의 U-IT서비스 사업 pIP미디어 서비스사업을 3대 신수종 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