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통일나눔펀드 위한 ‘통일기원메달’ 출시

입력 2016-08-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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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통일기원메달.
한국조폐공사는 11일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에서 국민의 통일 염원을 담아 통일나눔펀드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통일기원메달 4종을 출시했다.

통일기원메달은 지난 3월 한국조폐공사, (재)통일과 나눔, (주)풍산화동양행 등 3개 기관이 통일나눔펀드 조성을 위해 기획된 메달이다. 한국조폐공사 주최로 (주)풍산화동양행이 판매와 홍보를 담당키로 했다.

통일기원메달은 총 4종으로, 금메달은 최초로 시도된 태극문양 결합형 메달이다. 앞면은 남과 북의 상징인 백두산과 한라산을 담아 통일한국의 염원을 담았고, 뒷면에는 통일을 위한 시작과 움직임을 새싹과 웨이브 패턴으로 표현했다.

금ㆍ은 결합메달은 1kg, 102㎜의 대형 은메달에 7.5g 28㎜의 금메달을 품고 있는 결합메달로, 금메달에는 활공하는 비둘기가 잠상기법으로 표현됐다. 대형은메달에는 “우리의 소원을 넘어, 당신의 소원을 위해”라는 문구와 ‘함께 다잡는 손’으로 이미지화했다.

은메달에는 화가 이중섭이 그린 ‘평화’의 일부분이 색채로 들어가고, 사람, 한반도, 꽃, 다잡는 손, 해, 자연을 동화 속 그림처럼 표현해 통일을 염원하는 순수한 마음을 표현했다.

동메달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이들이 통일기금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통일기원메달’ 판매 수익금은 통일과 나눔 재단이 운영하는 통일나눔펀드에 전액 기부된다. 조폐공사는 2000년에도 새천년 통일 기원 메달을 제작해 판매한 기금 전부를 통일부에 남북협력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결합형 금메달(62.2g)은 550만원, 금ㆍ은 결합메달(금7.5g, 은1kg)은 297만원, 은메달(31.1g)은 13만2000원, 백동메달(26g)은 4만원으로 책정됐다. 16일부터 26일까지 신한은행, 농협은행, 우체국과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고 10월4일부터 7일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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