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남악신도시 ‘썬시티(Sun-City)’ 조성 공사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에너지 위원 및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악신도시 Sun-City 조성과 관련한 세부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청 주변 야외공연장과 주차장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청사 주변 벤치에 태양전지 그늘막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청사에서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중심녹지축에는 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 가로등, 태양전지를 이용한 산책로 차광시설 및 체험·전시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남악신도시에 들어설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공공기관과 초중등학교에 태양열 온수시설 을 설치하는 등 신도시를 교육, 관광, 친환경의 도시로 조성,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남악신도시 썬시티 조성사업은 5년 동안 국비 14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투자해 남악신도시 내에 건설되는 공공건물·상가·공동주택 및 일반주택 등에 총 2000㎾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