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공연시장에 빅데이터 최초 접목...티켓 판매 ‘쑥쑥’

입력 2016-08-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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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은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티켓 사업에 접목했다. 이후 멜론티켓은 대형 공연 단독판매를 연달아 유치한데 이어 공연규모에 관계없이 티켓 판매 매진을 기록 중이다.

로엔 측은 5일 “멜론티켓은 아티스트가 멜론고객에게 공연과 관련된 동영상, 사진, 메시지 등을 큐레이션형 푸시알람과 개인형 배너 등으로 실시간 전달 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멜론은 이용자의 감상이력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공연추천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플레이리스트의 반짝이는 종 모양의 배너 알림을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최근 소식을 접하고, 연동된 패밀리사이트에서 티켓 예매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효율적인 티켓 판매를 가능케 했다. 멜론티켓 론칭 후 단독 판매한 ‘제22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6 드림콘서트’, ‘2016 LIKE SEVENTEEN–Shining Diamond CONCERT’가 매진을 기록했다. 어반자카파의 단독콘서트 역시 단시간에 매진됐다. 혼성그룹 어반 팝 듀오 치즈(CHEEZE)는 티켓 오픈 1분만에 800석 전석이 매진됐다.

또 오는 19, 20일 공연을 앞둔 ‘쇼미더머니5’ 콘서트 역시 매진을 앞두고 있다. 해당 공연은 힙합 음악장르임에도 여성 구매자가 73%를 차지하고 있다. 방송프로그램과 음원 인기에 힘입어 티켓 구매자의 10대 비율(22%)이 다른 공연에 비해 높은 편도 빅데이터 집계 결과 확인됐다.

멜론티켓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도입된 빅데이터 분석기반 공연추천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유익한 공연정보를 발견하고, 아티스트는 공연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는 공연 및 문화산업 전반에서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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