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산업대출 43.8조 증가

입력 2007-08-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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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규제 영향...中企대출 급증

올 상반기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 잔액이 397조원을 기록, 43조8000억원 증가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해 올 상반기 산업대출금 잔액이 12.4%나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상반기(+21.6조원, +7.0%) 및 하반기(+23.2조원, +7.0%)의 약 2배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14조3000억원(10.9%) 증가했으며, 건설업이 7조3000억원(22.5%), 서비스업이 21조원(12.2%) 증가해 대출 비중을 크게 늘렸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에 따라 금년 상반기중 가계대출은 4조6000억원(1.3%) 증가하는데 그쳐 산업대출의 약 10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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