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올여름 휴가지로 추천!

입력 2016-08-02 15:38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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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섬들 가운데 제주도 다음으로 큰 거제도는 다른 섬들과 달리 아름다운 산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조선업이 불황을 맞으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워졌지만,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거제도는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거제도는 지대가 높은 곳이 많아 곳곳에서 한려해상을 바라볼 수 있는데, 그 중 여차홍포전망대, 노자산전망대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망대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보는 한려해상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 중에 하나라는 평까지 얻을 정도.

또한, 거제도로 여행을 왔다면 가까이에 위치한 섬들을 여행해볼 것을 추천한다. 섬 전체가 하나의 식물원 같은 외도는 이미 명소로 꼽히고 있으며, 외도 유람선은 해금강을 경유하는 경우가 많아 일석이조의 관광이 될 수 있다.

이 밖에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함부로 애틋하게’의 배경으로 유명한 장사도, 섬과 등대섬 사이의 바다가 메워져 육지가 되는 소매물도 등 60여 개의 각양각색의 섬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거제도는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즐길거리 외에도 꽃게가 유명해 게장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관광객들은 게장을 찾아 거제도 맛집 탐방을 즐기고 있으며, 그 중 ‘박정현게장’은 싱싱한 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탱탱한 게살 덕분에 지역민에게까지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게장, 전복장, 새우장, 뽈락구이, 불고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게장백반을 주메뉴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