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이미림, 첫날 폭풍타...10언더파 62타 단독 선두

입력 2016-07-29 02:17수정 2016-07-2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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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

▲이미림. 사진=LPGA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폭풍타를 휘두르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리디아 고(19·캘러웨이)에게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쳐 2위를 한 이미림은 이날 ‘화풀이’를 제대로 했다. 리디아 고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89위에 그쳤다.

이미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10언더파 62타를 쳐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3타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이날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 등 3박자가 제대로 맞아 떨어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이미림은 이날 1, 2번홀에서 기분좋게 버디를 잡은 뒤 4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샷에 물이 오른 이미림은 7번홀부터 11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4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챙겼다. 이미림은 15번홀(파5)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위기를 맞았으나 파로 잘 막았다.

장하나(24·BC카드)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김세영(23·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우승자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JTBC골프는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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