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ㆍ조폐공사 철저조사...재발 방지책 강구
기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구권 만원권 2장이 발견되었으나 인쇄 오류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은 8일 "지난해 2월부터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서 판매한 2장 연결형 마 만원권(구권) 중에 왼쪽 위 번호와 오른쪽 아래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은행권이 발견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에서 제보자가 소지한 연결형 은행권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인쇄 오류 은행권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은행권은 왼쪽 위 번호와 오른쪽 아래 번호가 일치하지 않으나 유효한 화폐"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국조폐공사는 "현재 인쇄 오류 은행권의 발생 원인, 최대 인쇄 오류 장수 등에 관하여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인쇄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