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7일 한화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Stable(안정적)에서 A-/Positive(긍정적)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한화증권이 위탁매매업무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증시시황에 따른 이익시현의 변동성이 크지만, 최근 CMA계좌의 증가로 인해 채권부문의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의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호적인 시장환경의 변화와 함께 대한생명과의 연계영업을 통한 영업기반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의 요인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위탁매매부문 위주의 단순한 수익구조로 인해 증시의 상황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은 편이며, FY05년 증시의 호황과 FY06년 계열사 주식 처분 등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됐고, 최근 다시 수탁수수료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 CMA 계좌의 증가로 인해 부채비율이 증가했으나 실질적인 차입금 상환부담은 낮으며, CMA의 기초가 되는 채권운용의 증가로 인해 향후 주식 위주의 수익구조에서 채권/파생상품으로 수익원의 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과거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과정에서 일시적인 재무부담을 겪었으나, 대한생명의 정상화로 인해 향후 영업확대에 반드시 필요한 법인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