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추경을 탓할 시간이나 여유조차 없다”

새누리당은 27일 경제 살리기를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거듭 호소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정부의 추경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이날 브리핑을 하고 “추경에 대해 탓할 시간이나 여유조차도 없는 절박한 처지”라고 강조했다. 지 대변인은 “브렉시트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 기업구조조정 및 실업, 경기침체 등 나라 안팎의 경제여건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이번 추경은 그 타이밍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경제를 위기에서 건져내고,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선 신속한 처리와 집행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제살리기 추경안’이 적기에 통과되면, 흔들리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가뭄에 단비와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역석했다.

이어 “야당도 이번 추경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만큼, ‘경제살리기 추경안’이 제때에 통과되어 경제를 살리고 민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야당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요구에 대해선 “누리과정 예산이 ‘경제살리기 추경안’ 처리에 볼모가 되어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미 감사원 감사결과를 통해 시도교육청들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재원여력이 있다고 결론이 났고, 1.9조 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추가로 편성돼 재원 확보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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