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폭스바겐파이낸셜 등급하향 검토

입력 2016-07-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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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감시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A+를 유지했다.

황철현·윤성국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배출가스와 소음 관련 시험성적서 조작사태로 폭스바겐·아우디·벤틀리 브랜드의 이슈 차량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환경부의 인증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이달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이슈 차량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기로 해 인증 기간 사업기반과 재무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 판매 중단 결정은 회사의 판매실적 둔화, 딜러망 축소,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점유율 추이, 대출채권 부실화 등을 모니터링해 등급 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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