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입장객과 영업 실적을 달성해 리조트 시설과 카지노 업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56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8%, 6% 신장됐다.
현대증권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며 "그 이유는 전년대비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레저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는 전년 대비 기저효과가 소멸되기 때문에 입장객과 실적의 성장폭이 둔화될 것이지만, 12월부터 스키장 개장 2년차를 맞아 레저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강화될 것"이며 "따라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3분기에 완공되는 38국도로 인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이 역시 모멘텀 연장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