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유창식이 승부조작을 자진신고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KIA 타이거즈 유창식 선수가 한화 소속 시절 승부조작 가담 시절이 알려진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지난 20일 이번 승부조작 파문이 알려진 직후 즉시 선수단 면담을 통해 자체 조사를 펼친 결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한화이글스 역시 구단 소속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유창식 선수의 자진신고에 따라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지만 실망했을 팬 여러분께 유감의 뜻을 표한다. 정확한 진상 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클린 베이스볼' 실행에 앞장서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창식은 23일 KIA 구단과 KBO에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자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