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 소속사 울림엔터 우회상장 추진

입력 2007-08-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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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상장사와의 합병이나 주식교환 등을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상장사와의 합병을 위해 사전 정지작업으로 금감원에 등록법인 신청을 완료했다.

금감원 등록은 비상장사가 ▲기업공개(IPO) 등을 위해 유가증권(주식, 사채 등)을 발행하거나 ▲상장사와 합병을 하고자 할 때 해야하는 사전 준비절차다.

울림엔터테인먼트측은 구체적으로 향후 코스닥 상장사와의 합병 또는 주식교환 등을 추진하기 위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인기그룹 ‘에픽아이’(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 ‘넬(김종완, 이정훈, 이재경, 정재원)’, 가수 우수, 강균선 등이 소속돼 있는 음반 제작, 공연 기획 및 매니지먼트 업체다.

자본금은 6060만원(발행주식 1만2121주, 액면가 5000원)으로 지난해 매출 15억원, 순이익 6900만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이중엽 대표이사로서 61.88%(7500주)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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